Somethin' Special

I can see it in her eyes

급하게 싱가포르에 가게 되었다.
바로 전날 티켓을 끊고!
새벽 비행기라 4시에 집에서 출발했던 우리.
(새벽 3시 30분 기상했는데, 너무 알찬 하루였다)




비행기에서는 손주로 추정되는 사진 책갈피를
좌석 앞 테이블에 끼워 두었던 백인 아저씨가 유독 눈에 띄었다.
뭔가 아름다웠던 장면!🥹


맑은 공기와 너무 깨끗한 도시가 오랜만이라 설렜다.
정말 정교하게 설계된 아름다움.



남편의 미팅 일정에 맞춰 겸사겸사 함께 왔는데,
급하고 짧은 일정이었지만 싱가포르에 있는 미니와 성호 오빠도 짧게나마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진짜 너무너무 충전되는 시간! 해외에서 보니 더 좋았다🥺)



혼자 브런치를 먹으며 책을 읽었던 순간도 좋았고,
마음에 드는 아이템들을 사고 예쁜 것들을 가득 눈에 담아서 즐거웠다.



토요일 아침, 미니와 랄프 카페에서 밀린 수다를 떨다가
동은이도 함께 만나 얘기를 나눴다.
다음에는 꼭 부부+윤호 다 같이 보기로!
(그리고 탄생한 유행어 방글라~😝)



싱가포르에 살던 친구에게 추천받은 음식점과 카페를 찾아가고,
미국 같던 동네도 구경했다.
힘들었던 내 마음을 달래주듯 평화로웠던 2박 3일🩵




역시 선진국이 좋아..힝



그리고 어느 편집샵에서 흘러나오던 이 노래!
남편이 거의 기계처럼 랩을 내뱉는데, 그 모습이 왠지 귀여웠다.
낯선 도시의 리듬 속에서도 오래된 노래에 함께 어깨를 흔들 수 있다는 것.
음악과 공간이 하나가 되는 그 짧은 감각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완전히 다른 부모님과 완전히 다른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라온 두 사람.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맞춰가는 시간.



기존에 내 뇌가 생각하던 나라는 존재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
두 사람이 다 새로운 존재가 되는,
대신에 함께 하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간다.


“이거 예쁘다, 잘 어울린다” 하며 선물해주던 남편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던 여행.
진짜 남편 최고!🥰❤️‍🔥
액션캠까지 선물 받았는데, 이제 진짜 유튜브만 남았다.
쫑쫑이들, 딱 기다려..!



많이 걷고 시야를 넓힐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
남편과 역시 세상은 넓다고, 좋은 자극 많이 받자고 다짐했던 날.


정신없을 11월과 곧 다가올 연말.
부모님도 곧 베트남에 오시고, 인아도 올 예정이다!!


친구들이 내가 호치민에 있을 때 자주 왔으면 좋겠고,
나도 주변 국가들에 자주 놀러 가야겠다.
그리고 이제 이곳에서 더 make the best out of it 하고 싶은 욕심이 더 생겼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마음도 더 열어가야지.



오늘도 신나게
Ayo! I'm tired of using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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