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to You
Wherever you go, that's where I'll follow
그의 취향은 취향 이상의 것이 되었다.
아무리 조그만 ‘미친 짓‘이라도 자신의 일부를 건 모험을 할 수 있을 때 이런 일이 가능하다.
모험이란 결국 자신의 뭔가를 기꺼이 버릴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
나는 지금 모험 중이다.
남편은 짧게 한국으로 미팅을 갔었고,
나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오랜만에 마사지도 받았다.
마사지 받고 집에 와서 샤워하면 기분 최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뭔가 다시 운동하기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기분.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 좋다.
(마사지사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들은 빛과 공기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질과 그들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그들의 겉모습을 보면 그들이 하는 일과 하지 않는 일을 알 수 있고,
얼굴에는 행복과 근심이 드러난다.
친해지고 싶다고 먼저 다가와줬던 친구.
미뤄왔던 필리핀 친구와의 만남을 드디어..!
카페에서 만나서 수다를 떨었는데,
호치민에 생긴 첫 친구 느낌이라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영어가 술술 나와서
더 좋았던 날.
가고 싶었던 샵에도 갔다가
직원에게 스팟 추천도 받았다.
예술 취향은 한 사람의 궁극적인 미감을 대표하고,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 관한 문제는 결국 예술에서 집약된다.
호치민에서도 다양한 공간들을 보면서
채우고 싶은 것들.
건강한 식사도 중간중간 해 주고
먹고 싶었던 타코랑 바나나 브레드,
해장국도 먹었다!
오랜만에 홍콩 카페에서 밀크티도 샀는데
사장님이 또 귀여운 선물을 얹어 주셨다.
완전 리샤모 🥹🥹
우리의 도덕적 삶을 섬세하게 하는 것.
어느새 두바이로 출장을 떠난 남편과
호치민에서의 일상을 또 잘 이어가는 나.
( 다음에는 같이 가👀)
한국에 있었으면 바로 하겠다고 했을
재밌는 프로젝트 제안에
너무너무 아쉬운 마음을 넣어두고,
잡념을 없애려고 열심히 산책했다.
베트남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힝😔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
땀 안 흘리고 산책하기 제일 좋은 시기다.
뗏을 앞두고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해서
멍하니 구경도 하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다이어리도 쓰는 일상.
벌써 결혼한 지 241일 차,
그리고 베트남으로 온 지 198일 차!
시간은 진짜 빠르다.
친구 결혼식으로 잠깐 한국에 다녀오면
또 곧 싱가포르에 갈 거고,
그렇게 2월이 끝나겠지.
3월에는 매일 출석하지 못하더라도
베트남어 배우러 다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시작하기.
어딘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알고 싶은 게 없었다.
의도와 결과물 사이에 깊고 넓고 알 수 없는 세상이 있는 듯하다.
미스터리는 일종의 퀄리티다.
미스터리 천국인 이 나라, 이 도시를
온전히 즐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