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Fallin' Away
You feel the same when you're with me
훨씬 나아진 날들.
오랜만에 토요일 출근을 하지 않는 남편과
금요일 데이트를 했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일식 저녁과
우리의 뻬이보릿 디저트까지.
일식당 직원이 너무 빠릿빠릿해서 정말 놀랐다..!
그리고 시킨 열무김치를 소진하기 위해
열무김치냉면, 열무비빔면 등 열심히 해 먹고!
다시 힘을 내어 집밥, 내 몸에 더 맞는 음식들을 먹는 중.
책도 차분히 읽고
안 좋아하는 스트레칭도 좀 해주고.
자신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갈 때마다 매번 새로운 것을 배웠으니,
세상이 달라져 보였고 그의 마음이 마법에 걸린 듯
세상에 매혹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숲이 울창한 산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그리고 저 멀리 야자나무가 우거진 강변 위로 태양이 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밤하늘에 별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초승달이 마치 파란 바다를 떠다니는
한 조각의 배처럼 두둥실 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것, 이 세상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를 미워하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와 모든 존재를 사랑과 경탄하는 마음과
외경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것, 오직 이것만이 중요할 뿐이야.
남편의 짧은 출장에
집에 초대해서 직접 들기름 막국수와 우삼겹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
너어어무 맛있게 먹고 스벅에서 수다 떨다가 빠빠이하는 평일 저녁😌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들.
3월부터 꾸준히 줌바도 하는데
다음 달부터 일주일에 3번 할까 정말 고민된다^.^
(가끔 영상에 찍힌 내가 너무 행복해 보여..)
그리고 앞으로 힘든 날들에 힘내기 위해
저장해둔 문장들.
할 일이 하기 싫을 때 주문 같은 걸 되뇌이는 건 큰 효과가 있다.
I can end suffering.
하는 건 싫지만 안 하고 있는 건 더 괴롭다.
‘나는 이 고통을 끝낸다’라고 되뇌이면서 시작한다.
난 지금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다.
두려우면 하지 말고
하게 되면 두려워하지 말아라.
공부든 사람이든 사랑하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어려운 건 어렵게 얻겠다는 양심”에 기대어
한 발.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중심을 잡으세요.
하나 망친 것에 집중하지 말고
과거는 흘리세요.”
흔들리는 대로 중심을 잡아가는
8월의 호치민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