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New

Love me every moment

본식 영상을 샘플로 활용해도 되는지 연락이 왔다.
사실 너무 고생을 많이 해주신 팀이라 흔쾌히 오케이를 하고 싶었는데-
영상은 사진과는 또 다르게 여러모로 부담이 되어 정중히 거절을 했다.




그런데 영상 감독님께서 직접 연락을 또 주셨다.
본식 당일에도, 그 이후에도 참 감사한 마음이 많았는데-
이후에 인스타로 서로 응원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이참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우린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스쳐보내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모로 감사했던 분들.



이래저래 다시 영상도 또 보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감사한 마음들이 모여 축복 가득했던 날.



그리고 딱 1년 전, 잠결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날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렇게 다른 크리스마스는 또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조명,
하나하나 아기자기하게 꾸몄었다.
추워지는 날씨에 핫초코 생각하면서 한 해 마무리를 하곤 했었는데.






더운 나라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감흥이 없어서 조금 슬펐다.
그래도 예쁘게 차려입고 걸어서 2분 거리 음식점에서 데이트도 하고,
아쉬운 마음도 넣어두는 법을 배우는 중.





요즘 나는 운동에 더 집중을 잘하는 편인데,
근육이 펌핑되어서 슬슬 옷이 안 맞기 시작했다.
자꾸 “You’re strong” 을 내게 외치는 PT쌤의 매직..



내가 이거 무겁다, 좀 힘들다고 하면
그래도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귀신같이 내 컨디션을 읽어낸다.




혼자서는 절대 밀어붙이지 않을 걸 알아서
조금씩 근육을 붙이는 중.
탄탄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향해..!





이번 주 점심에는 간단하지만 참치 양배추 계란 밥 등
단.탄.지 골고루 잘 챙겨먹었고.
저녁에는 해산물을 잔뜩 사와서 해물탕도 만들고
홈메이드 핫도그도 만들었다!





요즘은 말 그대로 콘텐츠 풍년이다.
남편이랑 흑백요리사 2, 불량연애, 나는 솔로, 피지컬 스핀오프 등
볼 것들이 밀려서 행복한 고민 중.




스튜디오 슬램이 자꾸 눈에 가는데-
경연 프로그램 특화된 스튜디오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또 기획도 잘하는 것 같다.





사실 뭐든 시즌 1을 뛰어넘기 쉽지 않은데
여기는 계속 성장하길래 더 리스펙트하는 부분.
아직도 난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계속 꿈꾸기도 한다.





모레면 처음 호주를 가는데-
필요한 신발이랑 SD카드 등등 준비하면서 실감이 나는 중.
2025년을 어떻게 잘 마무리하면 좋을지.



추울 때 컨디션이 떨어지는 나라는 걸 알기에,
따뜻한 날씨에 감사하면서-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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