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to You

Why do stars fall down from the sky Every time you walk by?



LA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던 터라,
칸쿤은 또 얼마나 좋을지 궁금했는데.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칸쿤에서는 숙소를 세 번 옮겼다!
각 숙소마다 분위기와 매력이 달라서
매번 새로운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지.



도심도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었다.
신기한 공연도 그렇고-
그리고 컵라면을 먹었는데
왜 그게 그렇게 맛있고 기억에 남는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맑은 하늘과 한가로운 공기.
아무 걱정 없이 쉬는 그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




발에 선크림을 안 바르고 액티비티를 해서
둘 다 발목에 뚜렷한 경계선이 생긴 것도 귀엽고.
(당분간은 좀 부끄러우니 가리고..)



석양은 진짜 말이 안 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늘, 구름, 바닷물 색까지.




사진 열심히 남겨주려던 동은이도 귀여웠고,
매일 아침마다 “종화 오늘 뭐 입을 거야?” 물으면서
서로 옷 분위기를 맞추던 것도 귀여웠지.






투명한 물결, 겹겹이 물든 하늘 아래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마음껏 쉬고 만끽하고 웃고 쉬었던 시간.
(벌써 옛날 같아..흑. 리마인드 꼭 가야지.)





이제 출국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먼저 출국한 남편을 뒤로하고,
본가에서 오랜 짐들을 정리 중.


어린 시절의 아기자기한 추억들을 정리하면서
또 새로운 챕터를 맞이하는 중!



축하와 사랑이 가득한 나날들이다.
마음을 담아 챙겨준 선물들과 편지들을 보며
‘잘 살아가야지’ 하고 다짐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정말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내 마음이 확실히 전해졌으면.




그 마음이 잘 느껴지게,
고마움과 소중함을 자주 표현하며 살고 싶다.









가끔 남의 인생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거나,
말이 많거나, 묘하게 기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했는데—





어른이 될 수록
선은 잘 지키며 살아야지.





주변 덕분에 더 단단해진 요즘.
요즘엔 그냥 웃어넘기게 된다.





꼬인 마음까지 풀어줄 에너지도 없고-
그냥 우리 인생,
열심히, 재밌게 잘 살아보자고요!





결혼식 전에 동은이가 갑자기 꽂힌 노래.
오랜만에 들어도 명곡인 이 노래 들으면서
모두 더운 여름에 힐링하세요🤍

Close to You